천문산, 아바타 산, 유리다리까지 꼭 알아야 할 명소 총정리
영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풍경이 현실에 있다고?
중국 후난성에 있는 장가계는 그런 곳이에요.
하늘을 찌를 듯 솟은 바위산들, 발 아래로 펼쳐지는 유리다리, 그리고 ‘아바타’의 배경이 된 절벽까지.
직접 보면 입이 떡 벌어지는 장면이 계속 이어지는, 진짜 스케일 큰 여행지입니다.
장가계에서 꼭 들러야 할 대표 명소들, 지금부터 하나씩 소개해드릴게요.
📌 장가계는 어떤 곳일까?
중국에서 제일 처음 만들어진 국가삼림공원,
그리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된 자연의 보고.
장가계는 무려 4,800헥타르 넘는 숲과 바위산이 모여 있는 거대한 자연 공원이에요.
기암괴석이 무려 3,000개 이상! 안개 자욱한 날엔 마치 판타지 영화 속 장면 같다고들 해요.
🗺 꼭 가봐야 할 장가계 명소 5곳
1. 장가계 국가삼림공원
장가계의 가장 중심이 되는 지역이에요.
산 전체가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고, 걷는 코스부터 케이블카, 셔틀버스까지 잘 되어 있어서 자유여행자에게도 부담이 없어요.
여기서 제일 유명한 건 **황석채(黄石寨)**와 **금편계곡(金鞭溪)**이에요.
- 황석채: 장가계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고, 해발 1,200m 정도 돼요. 케이블카를 타면 한 번에 정상까지 갈 수 있어서 체력 부담은 적은 편이에요.
- 금편계곡: 기암괴석 사이를 따라 걷는 산책길인데, 코스는 약 7km 정도. 평지라서 부담 없이 걷기 좋아요. 2~3시간 여유 있게 잡고 풍경 감상하며 걷기 추천!
또한, 백룡엘리베이터라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야외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이걸 타고 올라가면 원가계까지도 바로 연결돼요.
2. 원가계 (아바타 산)
‘아바타’를 본 분들이라면 여긴 무조건 아실 거예요.
떠다니는 듯한 절벽산, 바로 그 ‘할렐루야 산’이 실제 존재하는 장소죠.
기암절벽 위에 나무가 자라 있는 독특한 풍경이 진짜 장가계를 대표하는 장면이에요.
- 백룡엘리베이터: 높이 326m, 약 2분 만에 정상까지 올라가요. 빠르고 시원하게 올라가서 인기 최고!
- 미후석: 원숭이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인데, 진짜 닮았어요. 관광객들이 다 여기서 사진 찍고 가요.
- 하늘다리: 두 봉우리를 자연 그대로 연결한 돌다리예요. 발 아래가 아찔하지만 너무 아름다워요.
💡 여긴 안개가 자주 끼기 때문에 사진 찍으려면 오전보다 오후 쪽이 맑은 경우가 많아요.
또, 고도가 높아 쌀쌀하니 겉옷 꼭 챙기시길!
“가이드 말로는 이곳이 장가계에서 사진 제일 많이 찍히는 장소라고 하더라고요.”
3. 천문산 & 천문동
장가계 시내에서 차로 10~15분 정도밖에 안 걸리는 접근성 최고 명소예요.
여기서 제일 유명한 건 **천문동(天门洞)**이라는 거대한 구멍인데,
자연이 만든 아치형 동굴이에요. 해발 1,300m 높이에 뚫려 있어서 실제로 보면 말이 안 나옵니다.
- 케이블카: 장가계 시내에서 출발, 약 30분 걸려요.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 중 하나!
- 99굽이 도로: 구불구불한 급커브 도로가 아래에 보여요. 마치 드론 촬영 장면 같죠.
- 천문동 가는 계단: 총 999개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체력이 허락한다면 도전해볼 만해요. 중간에 쉬는 공간도 있어요.
- 유리잔도: 절벽 위에 붙어 있는 유리길. 아찔하지만, 그만큼 스릴 있고 풍경도 최고예요.
🚠 케이블카 타는 쪽이 풍경도 더 잘 보이고 체력 소모도 적어서 초행자에게 추천이에요.
4. 장가계 대협곡 유리다리
SNS에서 많이 봤을 그 유리다리, 바로 여기에 있어요.
장가계 대협곡을 가로지르는 이 다리는 길이 430m, 높이 약 300m로 세계에서 가장 긴 유리다리 중 하나예요.
- 입장 인원 제한이 있어서 사전에 온라인 예약 필수예요. 시간 단위로 예약되니 여행 일정에 맞춰 예약하셔야 해요.
- 바닥 전체가 투명 유리라서 아래 협곡이 훤히 보여요. 고소공포증 있는 분은 진짜 각오하고 가셔야 해요.
- 사진 포인트: 다리 중간쯤에서 내려다보면 진짜 멋진 샷 나와요. 다만 셀카보단 광각 카메라 추천!
💡 유리다리 외에도 인근에는 번지점프, 짚라인 같은 액티비티도 운영 중이라 하루 일정으로 잡기에도 충분해요.
5. 황룡동굴
자연이 만든 지하 궁전 같은 공간이에요.
석회암으로 만들어진 이 동굴은 내부가 총 15km 이상이고,
보트를 타고 지하강을 따라 이동하는 코스도 포함되어 있어서 은근 재미 있어요.
- 내부는 4층 구조로 돼 있어서 걸어서 보는 구간도 있고, 배 타는 구간도 있어요.
- ‘용왕의 보물탑’, ‘천상의 폭포’ 같은 지형물은 조명 효과까지 더해져서 정말 인상 깊어요.
- 연중 시원한 온도(약 18도 내외)가 유지되기 때문에 여름철 피서지로도 딱이에요.
⚠️ 안에서 미끄럽고 어두운 구간이 있기 때문에 운동화 신는 걸 추천드려요!
🧭 여행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
- 위치: 중국 후난성 장자제시
- 입장료: 국가삼림공원 약 248위안 (5일권 기준)
- 운영 시간: 대부분 오전 8시 ~ 오후 6시
- 가는 법: 장가계 공항 또는 기차역 → 셔틀버스 or 택시
- 주차: 관광지 주변 유료 주차장 있음
- 추천 시즌: 4
6월 / 910월 (덥지 않고 안개 많아 풍경 좋음)
🎬 장가계는 ‘여행지’라기보다 하나의 세계
장가계는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그림이 되는 곳이에요.
산도, 다리도, 동굴도 전부 자연이 만든 세트장 같아요.
사진으로 봐도 멋있지만, 직접 가보면 그 스케일과 분위기는 상상 이상이에요.
자연이 연출한 영화 같은 풍경, 장가계에서 꼭 한번 만나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장가계는 몇 월에 가는 게 가장 좋은가요?
4~6월 봄, 또는 9~10월 가을이 가장 좋습니다. 안개가 자주 끼는 계절이라 풍경이 더 신비롭고, 기온도 쾌적해요.
장가계 유리다리는 무섭지 않나요?
유리바닥 아래로 협곡이 그대로 보여 스릴감은 있지만, 안전하게 설계되어 있어요.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다리 초입까지만 가보는 것도 추천!
천문산 케이블카는 어디서 타나요?
장가계 시내 중심에서 출발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 중 하나로, 천문산 정상까지 약 30분 걸려요.
장가계 국가삼림공원과 원가계는 같은 곳인가요?
아니요. 원가계는 국가삼림공원 내에 속한 ‘구역 중 하나’예요. 아바타 산(할렐루야 산)으로 유명한 지역이죠.
장가계 입장권은 현장에서 살 수 있나요?
가능은 하지만 성수기에는 매진될 수 있어서 온라인 사전 예약을 권장합니다. 특히 유리다리나 케이블카 등은 시간 예약이 필수예요.
